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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넷플릭스보다 잘 나갈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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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디즈니가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를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젠블랏 증권의 전무이사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바톤 크로켓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두 기업 모두 선호하지만 디즈니의 더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이 회사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열된 시장 전반을 보면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며 “넷플릭스는 분명히 리더이며 디즈니는 분명히 리더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나는 두 기업이 수익성의 반대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사업의 일부 점유를 원하는 많은 플레이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이외의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디즈니는 넷플릭스가 지금 하는 것처럼 순전히 이것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다각화가 넷플릭스보다 나은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예를 들어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은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회사의 스트리밍 노출도를 완화하는 등 회복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로켓은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비해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는 데 더 성공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을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디즈니가 넷플릭스보다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입자가 더 많다고 보며 이는 단기적으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크로켓은 마지막으로 주가 배수를 지적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확실히 수익 성장과 비용 규칙에서 많은 레버리지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중 많은 부분이 30배 배수에 가깝게 거래되고 있는 주식에서 이미 할인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통상 배수가 30배 이상이면 주식이 고평가됐다고 평가한다.

그는 “디즈니는 20배에 가까운 배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다각화된 비즈니스와 개선 기회로 디즈니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 또한 디즈니에 더 낙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월가 애널리스트의 80%가 디즈니에 ‘매수’ 투자등급을 매긴 반면 넷플릭스에 ‘매수’ 등급을 부여한 애널리스트는 약 50%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상승 여력 또한 디즈니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디즈니의 주가 평균 상승 여력이 26%인 반면 넷플릭스는 3.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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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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