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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핵군축 논의 '국제현인회의' 열어…"발걸음 멈춰선 안돼"

지역구 히로시마 기시다 제안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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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문가들이 핵군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현인회의'가 4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국제현인회의는 지난해 12월 히로시마에서 처음 열렸고, 이번 행사가 두 번째다.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 13명이 오는 5일까지 핵무기 감축을 위해 의견을 교환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핵군축을 둘러싼 상황이 한층 긴박해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핵군축을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현인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날 총리관저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서는 국제적 기운을 고양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의 유지,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유일한 현실적인 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과 무기용핵물질생산금지조약(FMCT)을 비롯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착실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현인회의는 핵무기가 투하된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2026년 NPT 평가회의 전까지 논의를 지속해 성과를 정리한 문서를 만들 방침이다.

(사진=도쿄 교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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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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