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25.65

  • 39.33
  • 0.86%
코스닥

951.58

  • 3.66
  • 0.39%
1/4

물가 4%대라지만…원유 감산에 '체감 보단 한숨'

유가, 물가 안정에서 불안 요소로 급변
한미 금리차 22년내 최대…물가 불안

전기·가스 공공 요금 전년비 28.4% 상승
공공 기관 적자 우려…요금 동결 부담

관련종목

2026-01-12 14:0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물가 4%대라지만…원유 감산에 '체감 보단 한숨'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기습적인 감산으로 유가가 오르고 있는 데다, 공공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앞으로 물가 움직임을 예단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4.2%.



      두 달 연속 4%대로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물가는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


      공공 요금 동결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에는 3%대로 내려올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의 체감 온도는 춥습니다.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 요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28.4% 올랐고 신선 식품 지수도 7.3%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 이수연(34) : (물가 하락) 체감이 안됩니다. 장 보러 가도 그렇고 아기 용품을 사게 되는데, 저렴하다는 생각이 안 드니까 (물가 불안을) 느낍니다. ]



      [ 이진수(35) : 금리를 생각하더라도 과도하게 (물가가) 오른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밖에서 지출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

      실제로도 변수가 많아 당장 물가가 잡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힘이 실립니다.

      물가 안정을 이끌었던 유가가 다시 출렁이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게 눈에 띕니다.

      오펙 플러스(OPEC+) 회원국들이 자발적 감산을 결정해 유가가 9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규연 / 하나증권 선임연구원 : 유가 자체 레벨이 오르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물가 중에 상품 물가 쪽에서 영향을 받게 될 텐데 하락 폭이 조금 제한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여기에 공공 기관 적자로 정부가 요금 인상을 계속해서 미룰 수 없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또 한미 금리 차가 1.5%포인트(p)로 22년 만에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에 따른 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 등을 끌어 올릴 수 있단 분석이 제기되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벌여온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근, 영상편집 : 이가인, CG : 손지영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