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인적분할로 지난달 27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던 한화솔루션이 주식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6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거래일 기준가 4만 1,600원에서 약 25% 뛴 5만 2천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다시 5.2% 오른 5만 4,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갤러리아 인적분할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에 들어간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과 첨단소재 부문 일부 사업의 물적 분할을 마무리하며 기존 5개 사업 부문을 큐셀(태양광), 케미칼(기초소재), 인사이트(한국 태양광 개발사업) 등의 3개 부문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혜택으로 당기순이익이 7조 원 넘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 7천 원을 유지했다.
이어 거래재개 이후 모멘텀에 대해 ▲태양광 업스트림 밸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올해 하반기 미국 모듈 공장 추가 상업 가동으로 인한 외형 성장 ▲중장기적 측면에서 IRA 법안 실행에 기반한 당기순이익 및 현금 흐름 개선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늘 코스피에 상장한 한화갤러리아는 시초가 2,080원 대비 8.22% 떨어진 1,909원에 거래 중이다.
같이 상장한 한화갤러리아 우선주는 시초가 대비 상한가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