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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 영화 ‘HOPE’(가제)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나홍진 감독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신작 ‘HOPE’의 투자/배급 관련 계약을 마쳤다. 나홍진 감독과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최상급 퀄리티의 완성도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HOPE’(가제)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압도적인 마스터피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나홍진 감독이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하며 치밀하게 기획한 신작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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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은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의 차이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곤 한다. 이번 영화는 이런 현상을 담아보려 한다”면서 “주제의식을 영화의 형식적 측면에 반영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표방한 만큼 기획뿐 아니라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국가대표급 출연진과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합심해 진용을 갖췄다.
영화 ‘곡성’에서 일광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친 황정민은 ‘HOPE’에서 시골 경찰 범석을 연기하며 나홍진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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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시성’, ‘모가디슈’로 탄탄한 필모를 쌓으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조인성은 젊은 사냥꾼 성기 역을 맡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정호연 또한 경찰 성애 역으로 합류하며 한국 극장가에 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할리우드 출연진의 존재감 역시 압도적이다.
‘대니쉬 걸’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툼레이더’ 리부트에서 라라 크로프트를 소화했던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엑스맨’ 시리즈, ‘에어리언: 커버넌트’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쳐 거장들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HOPE’에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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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곡성’,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걸출한 작품에서 카메라를 잡았던 홍경표 촬영감독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매력적인 미쟝센을 완성할 계획이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의 ‘HOPE’는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영화 그 자체의 의미 뿐 아니라 콘텐트 IP를 활용해 다양한 범위의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젝트”라며 “무엇보다 나홍진 감독의 뛰어난 감각과 창의력에 대한 신뢰로 이번 투자/배급을 결정했다. ‘HOPE’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단위로 널리 알려지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홍진 감독의 ‘HOPE’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올해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