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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사업 10조 투자…유럽 양극재 공장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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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5년까지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CRMA(핵심광물원재료법) 시행에 따라 유럽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함께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으로 중국산 광물을 배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LG화학은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등 4각 생산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 기준 28만 톤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 양극재 공장 추가 건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국내서 추가로 하는 것은 없고 구미 공장이 올해 완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할 수 있는 솔루션,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해당 분야에 향후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하고, 2030년 기준으로 매출 30조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재활용,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은 아베오(Aveo)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주총에서는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재무제표,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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