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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中 투자 확대…지분 인수 계약·석유화학 단지 건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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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는 중국 북동부에서 계획된 합작 투자를 확정 및 업그레이드하고 민간이 관리하는 석유화학 그룹의 지분을 늘림으로써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아람코는 27일 약 36억 달러에 룽성 석유화학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룽성이 통제하는 저장 석유화학(ZPC)에 20년 동안 48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이는 아람코가 2018년 저장성 정부와 ZPC 지분 9%에 대해 체결한 예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앞서 26일에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석유 정제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위해 아람코는 중국 파트너들과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증가하는 연료 및 화학 물질에 대한 국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6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진 시에 있는 랴오닝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중국에 대한 두 번째 주요 정유-석유화학 투자다.

아람코는 성명을 통해 합작회사인 HAPCO(Huajin Aramco Petrochemical Company)가 하루 30만 배럴의 석유 정제소와 연간 165만 톤의 에틸렌, 200만 톤의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크래커를 수용하는 판진 단지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인 판진시청산업그룹은 랴오닝 프로젝트에 837억 위안(122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초에 10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합작 투자 계획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HAPCO의 지분은 국영 NORINCO 그룹이 51%, 아람코와 판진시청이 각각 30%, 1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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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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