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증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분위기가 엇갈렸다. 기관은 양 시장에서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장을 마쳤다.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0억 원, 418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20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 섬유와 의복이 1%대 상승했다. 보험(-2.38%)과 철강 및 금속(-2.74%)은 2% 이상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는 삼성전자만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2%) 오른 6만3,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3.62%), LG화학(-3.09%), 현대차(-1.55%), NAVER(-0.74%), 기아(-1.02%) 등은 모두 하락했다. 2차전지 종목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에 거래를 마쳤다. 주체별로는 개인이 3,40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75억 원, 기관은 1,009억 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4.63%), IT부품(+4.28%), IT H/W(+4.23%) 등이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4종목이 오르고, 6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0.85%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는 0.22%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1%)와 셀트리온제약(-0.54%), HLB(-3.59%) 등 바이오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엘앤에프는 7.20%, 펄어비스는 8.44% 급등했다.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게임즈의 500억원 투자 유치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1,278.3원)보다 16.0원 오른 1,294.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