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신학기 시즌 IT기기 구매에 필요한 적정 예산을 설문한 결과 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 200만 원 이상 규모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는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50대의 경우 평균 209만 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0대는 평균 249만 원을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구간 별로는 40~50대의 경우 전체 중 58%가 2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36%가 200~499만원, 6%가 5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10대는 47%가 200만원 미만, 41%가 200~499만원, 12%가 5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다나와는 10대의 신학기 IT기기 예산이 40~50대보다 높은 이유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10대는 예산 내 IT기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택한 비중이 40~50대보다 각각 6%, 4% 높았으며, 대기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연령대 대비 높았다.
다나와 측은 올해 2월 기준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의 평균 구매단가가 전년 대비 11%, 재작년 대비 29% 상승하는 등 매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고가 제품 또는 유명 브랜드를 추종하는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중소 제조사 제품 중에도 경쟁력 있는 IT기기가 많기 때문에, 성능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