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센터)가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예술분야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첫 정기 입주기업 모집과 예술기업의 사업확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은 예술현장의 미래와 관련된 과제를 실험·구현, 담론화함으로써 '예술 영역과 예술 비즈니스의 확장'을 도모하고 예술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창제작부터 교류·교육, 시연·유통, 사업화(창업)를 위한 종합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 모집은 창·제작 및 특화기술 기반의 설립 만 10년 이내 예술기업과 한시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을 대상으로, 예술기업에게는 독립형 입주 사무실을, 프로젝트 팀에게는 개방형 공유오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25개 내외의 예술기업(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입주 시 기업별 1:1 밀착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 기간은 오는 9월부터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프로젝트 팀은 최대 6개월간 입주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공간 및 회의실, 라운지 등 기본 업무공간을 비롯해 기술 융합을 실험할 수 있는 창제작 스튜디오, 시연장, 렌더링 편집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목업스튜디오 및 키네틱 워크숍룸, 이머시브 사운드 스튜디오 등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술 세미나·컨설팅, 연구 소모임 지원, 살롱 등을 통한 전문가·기업 간 교류, 기업 홍보콘텐츠 제작, IR행사 참가 지원 등 예술기업이 입주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
예술기업과 선도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예술×기술 융합 부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사업 확장을 돕는 지원사업도 공모 중에 있다. 올해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호텔롯데 롯데월드와 현대리바트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협업할 예술기업을 찾는다.
롯데월드의 협업 주제는 아트웍 개발, 글로벌 공연 콘텐츠 기획, 융복합 영상 디지털 복원·상영 등이며, 현대리바트는 예술 IP를 활용한 AR 미디어 콘텐츠 및 홈퍼니싱 아이템 개발, 모듈러 시스템 가구 AR Configurator 제작 등의 주제로 예술기업과 함께 PoC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예술기업에게는 해당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IP, 기술 및 인프라 공유 혜택과 협업지원금이 지급되며, 아트코리아랩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협업 결과를 기준으로 우수 프로젝트에 다양한 방식으로 후속 투자할 예정이다.
문영호 대표는 "예술분야 특화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최초로 제공하고 국내 대표 예술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예술산업의 허브가 될 것" 이라며 "역량이 뛰어난 예술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