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은행 애널리스트로 불리는 웰스파고의 마이크 마요 수석 애널리스트가 PNC와 US뱅코프를 은행 부문 최선호주로 제시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마요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단기적인 상승 여력에 따라 PNC와 US뱅코프를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보다도 이들을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요는 “우리에게 대형 은행의 촉매제는 은행 위기와 경기 침체로 인한 주가 하락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PNC와 US뱅코프에서 더 많은 단기적인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요는 1988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경력을 시작한 은행 부문 전문가다.
마요는 PNC와 US뱅코프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최고 품질의 은행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두 은행은 최근 인수로 인해 수익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이 인수가 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PNC는 최근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의 미국 사업을 인수했다. 마요는 이것이 “PNC가 더 넓은 범위의 제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게 하면서 자취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마요는 “PNC는 전국적인 입지를 확장하려는 선도적인 기술을 갖춘 저위험 은행”이라고 말했다. PNC 주식은 지난주 지역 은행 ETF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어 10% 미만으로 하락해 올해 들어 16.7% 하락했다.
마요는 PNC의 목표가로 198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5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마요는 “주식이 성과를 내기 위해 PNC는 비용 절감 계획을 구현하고 BBVA 인수와 관련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정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경쟁 심화 또는 예상보다 큰 신용 손실이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최대 지방은행인 US뱅코프는 지난해 말 유니온 뱅크의 지역 프랜차이즈 인수를 완료했다. 마요는 “US뱅코프는 강력한 위험 관리, 업계 최고의 부채 등급 및 일관된 수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US뱅코프는 가장 높은 자본 수익률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최대 은행으로서의 위치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US뱅코프는 일관되고 높은 프리미엄의 은행이었으며 나쁜 시기에도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뱅코프의 주가는 지난주 거의 14% 하락한 후 이번 주에 19% 회복해 연초 이후 총 14% 하락했다. 마요는 US뱅코프에 60달러의 목표가를 설정, 화요일 종가 대비 60%의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