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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위기 불구 치열한 AI 경쟁에 IT·반도체주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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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주 시장을 흔든 금융권 위기 여파에도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열기에 힘입어 기술-반도체주들이 비교적 양호한 주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의 불안정한 장세와는 무관하게 인공지능(AI)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기술-반도체주가 지난주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CNBC는 3개 종목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는 지난 금요일 장중 한때 13.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S&P 500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던 종목 중 하나였다. CNBC는 월가를 인용해 대체적으로 MSFT가 예상치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 상승도 향후 12개월 간 평균 목표주가 이상을 기록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AMD(NASDAQ: AMD)의 지난주 주가는 평균 목표치를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지난주 AMD 주가가 18%에 육박하는 2020년 이후 최고의 한 주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5% 이상 웃도는 것으로 S&P 500 전체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ASDAQ: NVDA)도 지난주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를 앞질렀다. 모간스탠리는 투자의견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을 성장의 순풍이라고 언급하며 종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도 주당 255달러에서 30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목요일 종가보다 19% 상승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43%와 4.4% 상승했고 반면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5%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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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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