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은행 부문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경제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과 대규모 부동산 부문의 장기 침체로 2022년 국가 성장 목표치를 놓쳤다.
중국 정부가 12월 초에 엄격한 코로나 통제를 종료했지만 지금까지의 경제 반등은 잠잠했다.
무디스는 지난 11월 '영업환경과 자산의 질, 수익성 악화'로 중국 은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무디스는 이달 초 부정적인 전망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중국 은행들의 영업에 관한 4분기 자료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몇년간 기업과 개인의 대차대조표가 손상됐으며 전반적인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