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 플랫폼인 버카사(NASDAQ: VCSA)의 4분기 실적이 휴가철 주택 임대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카사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 0.35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한 주당순손실 0.41달러에 비해 185%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버카사는 4분기 동안 컨센서스 EPS 추정치를 세 번이나 넘었다.
4분기 매출은 2억1,816만 달러로 2021년 4분기 1억9,210만 달러에 비해서 크게 늘었다. 시장 전망치에도 5.25% 상회한 기록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여행 산업 회복으로 에어비앤비와 같은 파트너에게 휴가 임대 관리 재고를 제공하는 버카사가 올해 더 많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버카사 주가는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후 5.7% 오른 1.31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혼란 여파와 지난 몇 년간의 회사 성장에 과잉 평가된 점이 있다는 평가, 그리고 동종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에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