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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 세 번째 자작곡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 M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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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의 세 번째 자작곡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4일 오후 1시 공개됐다.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는 유명 애니메이터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람다람과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허윤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관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곡은 SNS 속 완벽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은 노래로, 뮤직비디오 역시 사람들이 매일 접하는 SNS 화면과 브이로그처럼 연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영상은 색을 통해 이상적인 인물 ‘HER’의 일상과 아직은 초라한 주인공의 상황을 대비해 보여준다. 주인공은 자신만의 색을 가진 ‘HER’를 따라잡기 위해 크레파스를 모으며 고군분투하지만 좌절을 맛본다. 하지만 좋아하는 음악에 몰두하면서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게 된 주인공은 행복을 찾고, 마침내 한 단계 성장한다. 자신의 색을 갖게 된 주인공이 무대에 올라 수많은 관객들과 만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은 어쿠스틱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 SNS에서 자주 보이는 브이로그, 겉보기에 완벽한 일상, 타인의 부러움을 사는 예쁜 게시물, 그리고 소위 ‘갓생’을 사는 사람들이 이 곡의 시작이 됐다. 허윤진은 가상의 인물 ‘HER’를 만들어 그가 보내는 멋진 일상을 그려가는 동시에 자신은 아직 누군가의 부러움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고백한다.

“빛바래도 제일 빛난다고 해줘”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허윤진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눈꽃이 녹아도 넌 피어나도록 / 사랑한다는 말은 꼭 두 번 해줄게”라고 노래하면서 아직은 부족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허윤진은 데뷔 1년도 안 된 시점에 자작곡을 3곡이나 발표하면서 뮤지션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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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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