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플랫폼 여기어때는 최저가 자유여행 서비스 '해외특가(항공+숙소)'를 괌, 사이판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비행시간이 짧은 단거리 중심의 상품에서 중거리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괌과 사이판은 코로나19 이전에도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았던 여행지로, 향후 일본 여행의 붐을 뒤이을 지역으로 기대된다.
괌정부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여행객 중 한국인은 19만 명 이상으로 약 59%에 달한다.
여기어때는 '항공+숙소' 상품을 남태평양까지 확장하며,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대비한다.
일본을 포함한 단거리 상품에서 확인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장거리까지 기획 상품의 영향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특가' 거래액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양희정 여기어때 아웃바운드·모빌리티 사업부장은 "항공+숙소는 언제든 쉽고 가볍게 떠나는 일상적 해외여행을 지향한다"며 "향후 높은 수요가 기대되는 괌, 사이판 등 중거리 지역도 부담없이 떠나는 여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