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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못 하는 교육, 우리가 합니다" [스타트업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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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네이버와 카카오에게 투자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기술이지만 교육 분야에서 만큼은 더 낫다고 자신하고 있는데,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나우, '아티피셜 소사이어티'의 김기영 대표를 정호진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스마트폰이 현시대의 필수품이 됐다'는 짧은 문장을 입력했더니, 10초 만에 영어 시험 지문이 만들어집니다.

'빈칸 채우기', '순서 바꾸기' 등 다양한 문제와 해설도 클릭 몇 번이면 완성되는데, 난이도에 따라 초중등 필수 어휘의 비율도 보여줍니다.

생성형 AI를 개발에 접목했더니 영어 문제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도 이전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의 대표는 챗GPT와 같은 기술을 활용했지만, 교육 분야에서만큼은 낫다고 자신했습니다.

[김기영 /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대표 : 챗GPT로 굉장히 쉽게 문제를 만들 수 있죠. 그런데 저희는 생성만으로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건 이제는 더 이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만든 다음 몇 학년에 적합하고, 적합한 단어로 이뤄져 있고, 구성이 적합하고, 문제의 정답률이 어떻고…부가적인 것들이 모두 제공돼야 합니다.]

현재 아티피셜 소사이어티는 AI 원천 기술의 특허 6건을 보유했고, 영어 문제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학생이 글을 읽는 시선을 추적해 문해력을 키워주는 모바일 앱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만 4천여 명을 유치했고, 국내 유명 학원에도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들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해 아티피셜 소사이어티에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김기영 /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대표 : 국어 영역, 문해력 시장에선 IT 기반의 회사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며 들어가고 있고요. B2B로 제공하는 원천 기술 같은 경우에는 현재는 생성 기반 AI를 가지고, (사교육 업체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으로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며 새로운 교육 시장이 열리고 있는 상황.

김기영 대표는 국내 AI 교육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영 /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대표 : '레서'를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시켜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영국의 중학교 선생님도 쓰고, 베트남에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도 쓰고, 학원에서도 쓰는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근, 영상편집 : 김준호, CG : 심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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