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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엣시 '시장수익률 하회'로 두 단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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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제프리스는 엣시(Etsy)의 투자의견을 두 단계 강등했다.

제프리스의 분석가 존 콜란투오니는 구매자 이탈률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가 마케팅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며, 엣시의 EBITDA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식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콜란투오니는 "매수자 동향이 더 제한적이고 구매자 동향이 악화됨에 따라 상위라인 둔화와 마진 확대 완화로 컨센서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EBITDA 성장률(11% vs 15%) 미만과 컨센서스 하락 위험을 감안할 때 인터넷에 대한 엣시의 70%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엣시의 구매자 이탈이 2022년 내내 증가해 4분기에 사상 최대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구매자 지출도 이 기간 동안 감소해 4분기에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한편, 4분기 마케팅비용은 새로운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약 70% 증가했다.

엣시는 2015년 최초 공모 이후 몇 년 동안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에 온라인 소매업체는 다른 인터넷 주식과 함께 금리 상승으로 타격을 받았다.

엣시의 주가는 2022년에 45% 이상 폭락한 후 2023년에 5% 하락했다.

새로운 목표 가격 85달러는 엣시의 주가가 수요일 종가에서 약 25% 더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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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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