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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건축에 새로움을 더하다, 기해건설㈜ 박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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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 개념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머무는 곳이라는 일차원적 사고에서 벗어나 공간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채로운 형태로 재구성되기도 하고 때로는 다양한 사회활동이 복합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공간의 근간을 이루는 건축 산업 역시 급변하며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건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창조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건설 트렌드를 선도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친환경 건설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기해건설㈜이 주인공으로,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풍부한 이론, 오랜 실무 경험, 최고의 건설 기술과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기술인들의 조합을 통해 각종 주거복합시설 및 도시형생활주택, 국제 산업물류도시 등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 호재가 집중되고 있는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기해건설㈜은 시행 및 시공은 물론 부동산 대출과 각종 인허가, 최종 분양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종합건설기업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해건설 박현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가정환경이 급격히 어려워졌다. 이후 생계를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발을 들였던 것이 바로 건축이었다”라며 “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때 조그마한 건설사를 운영하셨는데 대학교 4학년 때 어떤 분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모르고 집을 지어질 수 있냐고 문의를 해왔다. 전공도 아니고 건설의 ‘건’자도 몰랐지만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이를 수락했고, 아버지 지인분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다행히 해당 공사를 완공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 삼아 본격적으로 건설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라며 “이후 28살이 되던 해 처음 빌라를 지었다. 아마 부산에 최연소로 빌라를 지은 사람이 내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라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설립 초기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주요 수주 대상이었다. 당시 이상하리만큼 분양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박현 대표는 더욱 좋은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지만 단순 시공만을 담당했던 터라 의사 반영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자신이 직접 책임을 지고 원하는 건물을 짓겠다는 신념으로 시행 분야에도 뛰어들게 되었다.



기해건설의 시공 및 시행에 박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해당 공간을 직접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익이다. 단순히 멋지고 예쁜 것을 넘어 실생활에 있어 활용도가 얼마만큼 높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박 대표는 “대부분 사람은 집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생활 집기 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이를 감안해 복도의 경우, 가용할 수 있는 곳에 창고 및 수납공간 등을 별도로 배치하고 있으며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전 집기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공간도 설치하고 있다”라며 “건축은 밀리미터(mm)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밀한 작업이 요구되어 작은 부분 하나까지 신경 쓰며 건축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해건설이 현재 위치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박 대표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땀을 흘려준 직원들의 노고를 꼽았다. 박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매출 대비 임직원 수가 많지 않다. 다만 이러한 소수의 인원이 어떠한 팀워크를 지니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원들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은 회사 차원에서 반드시 챙겨주려 노력하고 있으며,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워크숍이나 단체여행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직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긍정의 힘으로 최고의 가치 창조’를 기해건설의 사훈으로 내세우고 있는 박 대표는 사람과 사람 간 관계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일도 일이지만 살아감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 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신뢰가 없다면 관계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두들겨보고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되면 포기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안 되는 것은 없다. 이러한 신념을 이어왔기에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만의 기업가정신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일이라는 것은 내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직원들과의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합리적인 대우와 복지를 제공하며 더욱 견고한 팀워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호텔이나 리조트 등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거창한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대표로서 감각을 잃지 않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컨설팅전문기업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컨설팅사업부 전찬우 이사는 “부산 및 경남 지역을 바탕으로 시공과 시행을 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출발한 기해건설은 외적으로 안정적인 시공능력과 기업 재무 건전성을 자랑하며, 내부적으로는 인적 구성원들의 인화와 함께 사람이 우선이라는 기업 마인드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라며 “기해건설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신용등급과 안정적인 재무제표의 건전성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두 곳의 신용평가회사에 모두 A 마이너스 등급을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전찬우 이사는 이어 “국내 중소 건설사가 이러한 등급을 받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로, 많은 건축주는 물론 금융사 및 신탁사들이 기해건설을 역으로 찾는다는 것은 건실한 회사로 성장했다는 것을 방증한다”라며 “이러한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해건설은 현재 부산 및 경남 지역을 넘어 경북과 세종시까지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건설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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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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