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의 미계약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 신청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진행된 둔촌주공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만1,540명이 신청해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가구는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으로 모두 초소형 평형이다.
특히 물량이 적었던 전용 29㎡는 1,311명이 신청해 655.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39㎡의 경쟁률은 20.1대 1, 49㎡는 105.8대 1이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 달 말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따라 거주 요건 등이 모두 폐지된 이후 처음 시행됐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나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했던 걸로 분석된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오는 1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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