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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SPAC? ..."투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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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스팩(SPAC) 기업에 투자할 때는 꼼꼼하게 살펴봐야한다고 당부했다.

9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스팩의 IPO, 합병 동향과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스팩(SPAC)은 잠재력 있는 비상장기업에게는 상장을 통한 성장경로를, 투자자에게는 M&A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최근 주목을 받으면서 스팩 IPO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19건, 2021년 25건, 2022년 45건 등이다.

다만, 스팩은 IPO와 합병을 주관하는 증권사의 스팩 취득단가가 일반투자자의 50% 수준이고, 합병성공 조건부 수수료도 수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상장법인에 대한 엄정 평가보다 합병 성공을 우선할 유인이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유의해야한다.

일반투자자 대비 증권사에게 유리한 거래조건과 기관투자자들의 스폰서에 대한 견제 부족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대표발기인)는 낮은 투자단가, 자문업무 수행, 합병실패시 손실 등으로 일반투자자의 이익에 반하는 합병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팩 투자 및 비상장법인과의 합병이 반드시 높은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께서는 합병가액 산출근거, 합병자문인의 과거 자문 내역 및 합병 후 주가현황,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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