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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다비다’

‘K-에듀테크’ 선두에서 차별화된 기술력 선보여
안양산업진흥원 지원 통해 견고한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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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통신사와 빅테크 기업들의 최대 각축장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대형 IT 기업들 속에서 유난히 빛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있었다.
차별화된 에듀테크 기술을 선보이며 3년 연속 참여한 다비다.

● 국내외 에듀테크 열풍의 주역…"고도화된 맞춤형 교육 제공"

'K-에듀테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수업이 일반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저하되는 공통된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다비다는 학습 데이터를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높이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비다는 2019년 '팁스'에 선정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LIMS 엔진을 기반으로 비대면 양방향 화상 솔루션과 디바이스 연동 기반 데이터를 실시간 받아볼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인 '지니클래스', 이와 연동되는 디지로그 (디지털 + 아날로그) 제품인 '지니펜'과 코딩, STEAM 및 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인 '지니봇'을 출시했다.

에듀테크는 Education '교육'과 Technology '기술'의 단어가 합성된 단어다. 교육에 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은승 대표는 "에듀테크를 활용하면 융합 교육이 가능해 창의력, 문제 해결력,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량이 쌓일수록 고도화된 맞춤형 교육이 궁극적으로 초개인화교육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 글로벌 IT 거대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MWC에서 돋보였다

다비다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에 3년 연속 참가했다.

이번 MWC를 통해 스페인 업체 2곳, 칠레 업체 1곳과 지니봇과 지니클래스에 대해 총 400만불 MOU를 체결했으며,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루마니아, 독일, 미국, 페루, 콜롬비아 등 유럽 잠재 고객들에게 에듀테크로 K-에듀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MWC 참가를 계기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교육 혁신성을 알렸다"며 "올해부터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다비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와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에도 참가했다.

● 해외에서 잇따른 러브콜…세계 각국 13가지 인증 획득

다비다는 지난 2021년 9월 태국 파트너와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고, 태국 대기업인 MINOR GROUP과 독점 계약을 조만간 체결 예정이다.

대륙별로는 먼저 중동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쿠웨이트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유럽에서는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이탈리아, 중남미는 에콰도르, 멕시코, 브라질, 그리고 북미는 미국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교육 분야는 민감한 분야로 인증 획득이 중요하다. 현재 다비다는 13가지 인증을 획득해 놓은 상태다.

이 대표는 "한국의 교육열과 시스템은 세계 최강이며 K-에듀의 성공도 시간 문제라고 판단한다"며 "에듀테크를 통해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한 툴로써 도전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산업진흥원은 다비다를 비롯해 지역의 유망 벤처와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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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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