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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피범벅 장동윤, 단 한순간의 선택에 상처로 남은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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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장동윤의 피범벅이 된 얼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없이 순수했던 시절, 단 한순간의 선택에 상처로 남겨진 첫사랑을 잊지 못해 몸부림 치는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KB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3일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청춘이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학창 시절 가슴 설레는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든든하게 서로의 곁을 지키는 우정과 주체할 수 없는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사랑 사이에 선 세 청춘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

그러나 한순간의 선택이 햇살 가득했던 세 청춘의 머리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비가 쏟아지는 밤 두학 앞에 무릎을 꿇고 “형 나 좀 살려주소”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철웅과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울부짖던 두학, 어디론가 떠나는 두학을 눈물로 지켜보는 정신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세 청춘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상처투성인 얼굴을 하고 거친 깡패의 삶을 사는 두학, 엘리트 검사가 된 철웅과 그의 곁에 있는 정신까지, 이들의 재회는 또 다른 운명의 시작을 예고한다. “살아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상처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첫사랑’이라는 문구는 엉켜버린 세 사람의 시선처럼 엇갈려버린 마음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손을 놓지 말라는 두학의 대사에 이어진 정신과의 입맞춤은 한 없이 시린 두 사람의 인생을 잠시나마 녹여주는 찰나의 봄을 떠오르게 만든다. 다가오는 봄, 세 청춘이 온몸으로 감당해야 할 사랑과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새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는 오는 3월 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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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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