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공개한 기대감에 관련 상장사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7% 오른 9만 3,500원, 유진로봇은 19.24% 오른 6,880원을 기록 중이고 비슷한 시각 휴림로봇 4.17%, 로보티즈 4.2% 등을 기록 중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이 방안은 로봇산업의 고성장 추세에 맞춰 모빌리티,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 등 4개 분야 51개 규제를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계획이 담겼다.
정부는 51개 과제 가운데 연내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안전성 기준을 신설하고, 보행로와 도심 공원 등의 통행을 허용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는 등 39개 과제를 내년까지 신속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생활물류서비스 관련 법안을 개정해 택배, 소량의 화물 배송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