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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화학공장서 가스 누출…근로자 2명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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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2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낮 12시 45분께 여수산단 내 한 석유화학 공장 저장 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공장은 4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점검에 들어가기 전 위험 물질이나 가스를 제거하는 준비 작업 중이었다.

공장의 석유화학 물질이 이 탱크에 저장됐고, 이곳에서 제거 작업이 이뤄졌다.

작업 중 가스 냄새가 나자 근로자 2명이 점검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는데, 이들은 현장에 접근해 가스 냄새를 맡자마자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응급조치를 받고 공장 내 구급차를 이용해 가까운 전남 광양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위중해 경남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근로자들은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가스가 남아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하곤 한다. 이전에도 해왔던 점검인데 의식까지 잃은 적은 없었다"라면서 "가스가 남은 상황에서 작업자들이 투입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여수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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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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