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은행들이 바이오기업 스트럭쳐테라퓨틱스의 비만 치료제 성장 잠재력에 후한 점수를 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2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분석가 크리스 하우튼은 "스트럭쳐테라퓨틱스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GSBR-1290는 오는 2028년까지 당뇨병/비만 시장에서 500억 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게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시장의 파이를 키우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우튼 분석가는 스트럭쳐의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 대비 42% 상승한 주당 34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또 BMO캐피털마켓의 에반 D 시거먼 BMO의 분석가는 "스트럭쳐는 다수의 의약제가 파이프라인에 있지만 관심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GSBR-1290에 집중 돼있다"며 "스트럭쳐의 의약품 임상시험의 핵심 데이터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여 회사 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프로세스라면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거먼은 "당뇨/비만 치료 시장의 잠재력과 확장성은 향후 많은 바이오 스타트업 플랫폼에서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추가 임상 후보와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