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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도시 고용 60년만에 감소…"일시적 현상일 것"

"가장 빠르다는 최저 소득 계층 성장율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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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연간 도시 고용이 6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작년 중국의 도시 고용이 840만 명 줄어든 4억5천931만 명으로 196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핀포인트자산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도시 노동력 감소는 지난해 중국이 직면한 심각한 경제적 도전을 반영한다"며 팬데믹으로 일자리와 농민공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현재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기 때문에 이는 일시적인 감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에 12.6% 뛰어올랐던 중국의 1인당 지출 실질 증가율은 지난해 -0.2%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있는 1980년 이후 3번째 감소다.

소매도 0.2% 줄어들어 1968년 이후 두 번째로 저조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쉬텐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최저 소득 계층의 소득 성장이 가파르게 떨어진 것이 지출 약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이전에는 최저 소득 계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그룹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놀랍게도 이들은 소득 성장이 10.1%에서 5.2%로 급감하며 가장 더디게 성장한 그룹이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의 실질 증가율은 2.9%로, 1989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6천883위안(약 702만 원), 1인당 지출은 2만4천538위안(약 467만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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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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