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테슬라와 3조8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500원(8.94%)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해당 소식이 나온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18.50% 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9조4,367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8조6,247억 원)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2025년 12월 31일까지 3조8,347억 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금액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395%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계약 금액은 리튬 등 원재료 시세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에 다른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천보(+7.05%), LG에너지솔루션(+2.56%), 삼성SDI(+2.51%), LG화학(+2.13%), 리노공업(+1.63%), 에코프로(+0.36%) 등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