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6,700~8천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원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65개 기관이 참여해 1,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0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212억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6.4%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제시했으며,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18.19%에 달한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금양그린파워의 우수한 플랜트 전기 공사 역량,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가시화, 차별화된 기술력 및 해외 네트워크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금양그린파워는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권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와 사업부별 인력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금양그린파워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금양그린파워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DNA를 더욱 강화해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다음달 2~3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