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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공개매수 오늘 마감…12만원선 '매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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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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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공개매수 청약 마감일인 28일 하이브가 제시한 주당 12만원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3% 내린 11만 9,90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엠은 개장 직후 1% 가량 하락한 뒤 12만원선에서 약보합 상태다. 공개매수 성사 가능성이 커진 하이브는 비슷한 시각 3.23% 오른 18만 8,300원선으로 강세다.

    앞서 하이브는 이달 10일부터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총 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마감일은 3월 1일이지만, 이날은 공휴일로 오늘(28일)이 실질적인 거래 마감일이다.

    다만 이날 공개매수를 하더라도 매매 체결 이후 2거래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개매수에 참여하려는 투자자의 거래분은 지난 24일까지만 유효하다.

    에스엠 경영권 확보의 열쇠가 되는 공개매수 마감을 앞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간 분쟁도 첨예하게 치닫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전날 "에스엠과의 파트너십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카카오엔터는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카카오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지난 16일 IBK투자증권을 통한 에스엠 주식의 대규모 매입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이브는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한 주식 거래가 에스엠 주가가 13만원까지 급등하는 결정적인 국면에서 이루어졌다"며 "이는 시세를 조종하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라고 밝혔다.

    에스엠 경영권 분쟁은 이날 공개매수 결과와 다음달 초 에스엠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 판단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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