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니오(NYSE: NIO)가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를 두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EV) 스타트업 니오는 올해 말까지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1천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2,300개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리 니오의 설립자 겸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은 충전소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만으로 즉각적으로 차량 운전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전기 충전방식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기를 이용해 일시에 전력을 끌어 쓰는 부담이 있지만 배터리 교환 방식은 전력망을 시차를 두고 나눠서 사용하기에 압력이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배터리 교환방식은 전기차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광범위한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