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테크 시장에서 AI 기술 경쟁 심화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몸값이 상승하고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반응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최근 공급망 압력 완화와 AI 기술 경쟁 등으로 올해 반도체 부문 상승세가 매서울 것으로 전망했다.
CNBC는 "월가는 ▲분석가 55% 이상의 매수 의견 ▲목표 주가 10% 이상 상승 ▲지속적인 수익성 성장 ▲마진개선 가능성을 보이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아날로그 디바이스(NASDAQ: ADI)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과 수익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고 올해 1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를 `클래스 최고의 주가 상승자`라고 표현하며 목표주가를 주당 215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 18.6%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AMD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서버 CPU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점과 마진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AMD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