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해 하나은행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예금 상품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코스피 200지수와 연동된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2종(적극형·디지털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가지수 연동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일반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원금도 보장된다.
`적극형`은 1년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이 기준지수 대비 가입기간 중 1회라도 20% 초과 상승하면 연 3.7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대비 20% 이내 상승하면 연 3.70% ~ 4.40%를,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연 3.70%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6개월로 설정된 `디지털형`은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연 3.85%를, 기준지수 미만인 경우 연 3.50%가 주어진다.
이번 상품의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하나은행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손님들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