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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직업능력개발원, 부동산 경매 교육과정 운영…주말반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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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경매 학원과 경매 수업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분양시장, 매매시장은 한파가 부는 반면, 부동산 경매 시장은 호황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진행된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9월 67건, 10월107건, 11월 162건, 12월 13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 경매 교육과정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교육기관인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의 경우 홈페이지가 과도한 접속자로 인한 트래픽 초과로 2월 18일, 19일 잇따라 다운됐을 정도다.

국비지원과정은 운영하는 부동산 경매 교육기관인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은 현재 부동산 경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반의 경우 조기 마감됐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2월 개강하는 주말반의 경우 정원이 조기 마감됐다”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부동산 경매 교육과정과 비교해 국비지원을 받을 경우 수강료는 6만6900원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국비교육기관 중 최상위 기관들만 선별해 지정되는 고용노동부 5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이수자 평가에서 A등급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세종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부동산 경매 과정의 경우 공인되지 않은 사설 강의와 아카데미들이 난립하고 있는 양상이며, 부동산경매에 주목하는 교육생들이 국비지원을 통해 수강이 가능한 세종직업능력개발원에 지원 중이다.

세종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경매 강의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3월에는 개강 과정을 늘리겠다”며 “기초반의 경우 평일 야간반(3월6일 개강), 토요일반(3월18일 개강), 일요일반 (3월19일 개강) 등 3개 반으로 증설할 예정이며 3월 18일 심화반도 추가로 개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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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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