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28.3 대 1을 기록했다.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82.4 대 1까지 치솟아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사전청약도 일단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417호 일반공급에 1만1천800명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 경쟁률을 따져보니 특별공급 때와 마찬가지로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아 의무 거주기간 5년 후 공공에 환매할 수 있는 `나눔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나눔형이 34.8 대 1, 일반형은 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반공급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28.3 대 1이 됐다.
지역별로는 나눔형이면서 서울과 인접한 고양창릉(일반공급 183호) 경쟁률이 46.2 대 1로 가장 높았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경쟁률은 82.4 대 1로 평형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나눔형인 양정역세권(일반공급 114호) 경쟁률은 16.6대 1이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공공분양인 남양주진접2(일반공급 120호) 경쟁률은 12.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친 사전청약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1대 1로, 총 1천798호 공급에 2만7천153명이 몰렸다.
이번 사전청약 접수자 중 20∼30대가 70.9%를 차지했다. 30대 접수자가 48.3%로 가장 많았고 20대 22.6%, 40대 15.4%, 50대 13.7% 순이었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는 다음 달 30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3단지 500호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이달 27∼28일이다.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에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23일에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