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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연준, 6월까지 25bp씩 세 차례 금리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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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연준, 6월까지 25bp씩 세 차례 금리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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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IB(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연준이 3월, 5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각각 0.25%p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클 가펜(Michael Gapen)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달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 지표를 비롯해 소매판매, 물가 지표까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신호가 감지됐다"면서 "인플레이션, 고용 시장, 소비 지출이 둔화되지 않는다면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준이 당초 3월과 5월에 각각 0.25%p 금리인상에 나선 뒤 긴축을 중단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금리인상 중단 시점이 5월이 아닌 6월 FOMC 회의로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4%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12월 CPI 6.5%보단 소폭 낮아진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 6.2%보단 높았다. 또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도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집계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마이클 가펜 전략가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6월까지 0.25%p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준의 최고금리도 5.25%~5.50%로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연준이 올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한 뒤 내년 3월에야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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