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그룹 `디부한도알파`의 첫 작품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의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임시내 작가와 이혜영 작가가 참여하는 2인전 프로젝트로 `생활/인생 속에서 그림 그리다`라는 주제로 작품들이 공개된다.
강한 개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두 작가가 함께해 대비 되는 동심과 몽환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숲을 주제로 한 독특한 기법의 회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아트와 생활의 만남을 주제로 한 패션, 패브릭, 의자 등의 입체물 전시 또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임시내 작가는 1997년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Cafe Gallery 달 초대전(전시명 `인형전`), 광화랑 이인전(전시명 `yes,2woman`), 광화랑 개인전(전시명 Fun 뻔한 수작전)`, 에코 랄라 초대전(전시명 `기분좋은 산책전`), 가원갤러리 이인전(전시명 `그리고 그리다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려 왔다.
이혜영 작가 역시 2014년부터 `가원미술관 2인전`, `남산갤러리 개인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개인전`, `문경 에코플라자 초대전`, `KB63 gallery 초대전`, `서울 아트쇼`, `광화랑 2인전` 등 꾸준히 전시를 통해 작품활동을 이어 왔다.
한편, 디부한도알파는 스페인어로 `그리다, 스케치하다`라는 뜻을 가진 디부한도(Dibujando)에 제3자의 인물인 작가, 아티스트 등을 뜻하는 알파를 조합해 작명됐다.
관계자는 "그룹 명처럼 디부한도알파는 아티스트 그룹으로써 작가 개개인의 감성과 작품들을 존중하되, 그 특유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며 서로 공생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2인전 또는 다인전을 기획, 전시 진행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서울전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유명 도시에서 지속적인 프로젝트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