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 제이오가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제이오는 시초가(1만 9,900원)보다 2천원(10.05%) 상승한 2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 3천원) 대비 6,900원(53.1%) 오른 1만 9,9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에 투자한 투자자는 68%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제이오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이미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총 1,174개의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3천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142.47대 1의 경쟁률로 총 1억 4,247만주의 청약신청 물량이 접수됐다. 청약건수는 8만 4,874건이며, 청약증거금으로 9,261억원이 모였다.
제이오는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CNT) 양산에 성공했다.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생산 기업향으로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상장 후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