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일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성대하게 열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 ENCORE in JAPAN`을 2회 진행했다. 해당 공연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2022년 7월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 체육관 이후 7개월 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이자 멤버들이 실로 오랜만에 팬들의 실제 함성을 접하는 감격의 장이었다.
아레나를 가득 채운 관중은 스트레이 키즈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8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감탄과 함께 목소리를 전했다.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강력한 흡인력을 뿜어내는 `MANIAC`(매니악), `거미줄`, `강박` 무대를 선보이며 스테이(STAY: 팬덤명)를 맞이했다. 작년에만 두 번의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 등극, 두 번째 월드투어 돌입 등 K팝 역사를 빛내는 새로운 에너지로서 가치를 확고히 떨친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에서도 남다른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멤버들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스테이를 마주한 것에서 더 나아가 긴 기다림 끝에 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가장 감동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러분 응원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게다가 스테이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다"고 이야기해 팬심을 뭉클하게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양일간 밀도 높은 공연 구성을 선사했고 `神메뉴`(신메뉴), `소리꾼`,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 등 대표곡을 비롯해 웅장한 밴드 사운드 호흡, 유닛 무대, 알찬 앙코르 등 유일무이 퍼포먼스 저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오는 22일 정식 발매되는 일본 정규 1집 `THE SOUND`(더 사운드)의 동명 타이틀곡 라이브 퍼포먼스도 최초 공개해 아레나를 들썩이게 했다.
2023년 2월 도쿄, 오사카에서 총 4회 열리는 일본 앙코르 공연은 일찌감치 초고속 매진을 달성했다. 이에 이번 아레나 공연은 현지 전국 극장에서 관람하는 라이브 뷰잉과 4개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로도 송출되어 매진으로 인해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 직접 발걸음 하지 못한 수많은 현지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 세계 18개 도시 42회 규모로 전개 중인 이들의 월드투어 열기는 계속된다. 이번 달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찾고 25일~26일에는 오사카 교세라 돔에 입성, 그룹의 데뷔 첫 일본 돔 공연으로 특별함을 더할 전망이다. 현지 시간 기준 3월 31일과 4월 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고 `글로벌 대세 그룹`의 찬란한 시간들을 전 세계 스테이와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