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NASDAQ: ABNB)가 14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4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48달러와 매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인 0.25달러와 18억 6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4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총 예약금액은 135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 136억 달러에 소폭 못미쳤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초에도 강한 여행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은 17억 5000만 달러에서 1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에어비앤비의 1분기 매출을 16억 9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