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말이 왜 여기에"…16마리 도로 질주하다 차량과 '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주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말 16마리가 떼를 지어 도로를 질주하다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13일 제주서귀포경찰서와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인근 일주동로에 말 떼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사이 말이 날 뛰면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운행중인 쏘렌토와 아반떼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쏘렌토 차량과 충돌한 말 한 마리는 현장에서 죽었다. 두 차량도 크게 파손됐지만,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도로로 나온 말은 모두 16마리로 성산읍 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6마리 중 죽은 1마리와 실종된 1마리를 제외한 14마리만 포획돼 마주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마주를 상대로 말이 달아난 경위와 말 관리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