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HR서비스 기업 스카우트가 새로 선보인 채용 플랫폼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카우트는 채용 플랫폼을 신규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500여 개의 기업회원이 서비스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우트는 90년대 후반 국내 최초로 온라인 취업포털을 출시하며 20여 년 넘게 채용 플랫폼 시장을 주도해 온 1세대 벤처기업이다. 올 초 기존의 잡포스팅 모델(채용 광고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커리어 네트워크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 또는 구직자의 입장에서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600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직무 추천 ▲직무 이해도가 높은 현직자들이 구직자와 네트워크 ▲채팅을 통한 커리어 컨설팅과 직무 정보 제공 ▲직무 전문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으로 `스카우터`가 구직자들의 커리어를 컨설팅하고 적합한 포지션에 인재를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직무 이해도가 높은 경력자들과 취업 컨설팅 경력이 있는 컨설턴트들은 스카우트 채용 플랫폼 내에서 `스카우터`로 활동이 가능하고, 5년 이상의 직무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구직자가 합격한 경우 스카우터 뿐만 아니라 구직자 모두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스카우터를 통해 직무에 가장 적합하고 입사 의지가 있는 지원자를 추천받기 때문에 `묻지마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며 낭비하는 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고, 구직자들은 관심 있는 직무를 앞서 경험한 현직자들과 소통하며 커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스카우트는 설명했다.
스카우트 문영철 대표는 "기존 플랫폼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잡포스팅 광고모델을 고수하면서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어렵고 구직자들은 경력관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커리어 네트워크 기반의 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면서 "스카우터라는 새로운 N잡을 만들어 현직 경력자들에게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생애 경제활동 기간 동안 커리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구직자들을 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스카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