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배우 이장우가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나 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레베카’, ‘사랑의 불시착’ 등 뮤지컬 무대 위에서는 섬세한 감정표현,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은 이장우.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올라운더로 엔터테이너로 떠오른 이장우가 약 2년만에 본진인 안방극장에 ‘악역’으로 돌아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장우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부회장 신조운의 몸을 차지한 마왕 역을 맡아 다크 아우라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초능력도 쓰고 제 발짓 하나에 대지가 흔들린다 이런 역할이 처음인데 촬영이 너무 재밌다”고 전한 후 “’나쁜 자식’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색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겠다는 그의 남다른 각오가 담긴 것. 이에 그가 ‘성스러운 아이돌’을 통해 보여줄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장우의 남다른 포스가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영상 속 이장우는 “너한테 딱 알맞는 지옥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네가 가장 아끼는 사람부터 죽어” 등의 섬뜩한 대사를 여유로우면서도 서늘하게 소화하며 잠깐의 등장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처럼 압도적인 다크 아우라로 무장, ‘성스러운 아이돌’의 긴장감을 책임질 이장우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장우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