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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 내정..."경영공백 최소화 적임자"

신한금융 자경위, 경영 공백 최소화 위해 빠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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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 내정..."경영공백 최소화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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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혁 신한은행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이 신임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정 부행장은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고객만족센터장, 소비자보호센터장, 역삼역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말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략, 재무, 기획, 자금조달과 운용 등 핵심 부서를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CFO) 등을 맡았다.

    그는 2019년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가 신한은행장이었을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다. 진 내정자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인물인데다,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장 선정 당시 한용구 행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행장은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했다고 평가된다.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춰,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한은행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다.

    나아가 현 자금시장그룹장을 지내며 자금 조달과 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 자본시장 현황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점도 강점이란 설명이다.


    앞서 지난 12월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자경위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후임자 선임을 서두른 것으로 파악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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