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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ETF시황...GSG·COPX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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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락 상위 종목들 살펴보시면 이날 원유와 원자재 상품들 강하구요, 반도체 ETF도 강세 보였씁니다. 반대로 베트남이나 튀르키예 국가 펀드가 약했으며, 암호화폐나 마리화나 부문도 하락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 펀드는 앞서 상승중이었지만 미국 통신 산업관련 ETF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베스팅 닷컴에서는 작년 키워드들에 대해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선 달러 약세에 대해서는 지속될 수 있다고 봤는데요. 미국 긴축이 다른 국가들보다 조금 앞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 주식이 다른 국가 주식들보다는 유리하며, 특히 가치주와 리츠를 눈여겨 보라고 언급했구요. 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는 작년에 피크 이후 하락만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 다시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GSG ETF는 S&P GSCI(R)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하며, GSCI 지수는 원자재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재무부 발행 1년 이내 원자재 선물 채권에 100% 투자하고 있는건데요. 천연가스, 석유, 과일, 농산물, 구리와 같은 다양한 광물 등 20여 개의 원자재의 최근 5년간 평균 생산량을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투자 비중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에너지 투자 비중이 70% 정도로 대부분인 상품입니다. ETF디비닷컴에서 에너지에 올인하려는 투자자는 DBE ETF, 원자재에 고르게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DBC나 USCI 펀드를 찾을 것이기 때문에 GSG펀드는 엄청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원자재 이야기 하나 더 해볼까 하는데요. 경기의 향방을 알려준다해서 닥터 쿠퍼라고도 불리는 구리 이야기입니다. CNBC에서는 어려운 남미의 공급 흐름과, 더 높은 수요 압력으로 인해 구리가 계속 부족할 것이며 올해 내내 세계 시장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구리의 압박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이 악화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이후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구리 관련해서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원자재 선물 가격에 투자하는 ETF 로 나뉘는데요. 이날 소폭 상승한 COPX는 글로벌X에서 운용하는 구리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구리 펀드 중 최초로 출시되었으며, 미국 기업의 비중은 10%에 그치며, 소재 기업들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한편 JJC는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며, 수수료가 0.45%로 조금 저렴하구요. 구리 선물 가격을 추적하는 펀드입니다.

이날은 파월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장중에 시장이 하락하다가 이후 도로 상승 전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인데요. 변동성 VIX 지수 자체도 변동을 보였습니다. 장중에 빅스 지수가 높아졌다가 결국에는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3% 내린 18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단기 선물 상품인 VXX ETF는 결국 하락중입니다.
마지막 살펴볼 테마는 `애그테크` 부문입니다.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글로벌X 에서 운용하는 크롭 ETF는 농업생명공학기술, 정밀농업, 대체식품 등의 영역에 투자를 하게됩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비료기업 뉴트리엔, 글로벌 종자기업 코르테바,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13% 정도 상승해있는 상태이지만 이날은 3% 떨어집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상장을 했던 2021년 중순 이후 우하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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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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