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273억 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억 원, 2,736억 원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과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업종이 급등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0.12%)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0.49%), LG에너지솔루션(+3.24%), SK하이닉스(+1.91%),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SDI(+1.43%), LG화학(+3.50%), 삼성전자우(+0.18%), NAVER(+1.86%), 카카오(+4.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6포인트(1.51%) 오른 772.7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8억 원, 55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3,12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0.00%)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61%),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엘앤에프(+2.79%), 에코프로(+13.47%), 카카오게임즈(+2.59%), HLB(+0.49%), 펄어비스(+0.43%), 리노공업(+1.97%), JYP Ent.(+0.56%)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간밤 테슬라 주가 강세에 힘입어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이 밖에 소프트웨어(+3.49%), 커뮤니케이션(+2.88%), 전기제품(+2.62%), 디스플레이(+2.39%)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6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줄이고 전일 대비 2.5원 오른 1,25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