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지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형제국` 튀르키예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이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이런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사건은 한 국가의 재난을 넘어서 국제적인 재난으로 보고, 국제 사회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매몰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또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의약품과 구조 인력 급파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구조와 피해 수습 지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이 튀르키예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