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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행장, 건강상 이유로 사임...신한금융 8일 자경委 열어 후임 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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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용구 행장은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오는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차기 행장 후보로는 정용욱·정상혁·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과 이인균 신한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정용욱 부행장은 현재 경영지원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인사 및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유력한 차기 행장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상혁 부행장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인물로, 진 내정자가 신한은행장에 선임된 2019년 비서실장을 지냈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 역할을 맡아왔던 만큼 전략·기획통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장 선정 당시 한용구 현 행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자금시장그룹을 총괄해 자금시장본부와 자금부 등의 조직을 이끌고 있다.

전필환 부행장과 이인균 부사장은 진옥동 내정자와 같이 재일교포 주주들의 거점인 일본 오사카 지점 출신이다.

전 부행장은 진 내정자가 사장을 지냈던 SBJ(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부사장 출신으로, 진 내정자가 심혈을 기울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 출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현재 디지털혁신부문 겸 Openlnnovation그룹을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조용병 현 신한금융 회장이 신한은행장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조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인데, 동시에 오사카 근무 경력의 공통 분모를 지닌 진 내정자와도 상당히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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