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이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브랜드 론칭을 통해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노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4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이노진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기술을 강화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주요 병·의원 핵심 거래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사몰 및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채널과 면세점 입점 채널 확대, 홈쇼핑 진출을 통해 유통채널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노진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는 "당사의 항노화 관련 핵심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탈모치료 전문 기업을 넘어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항노화 분야를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노진의 총 공모 주식수는 26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500~3천원, 총 공모금액은 65억~78억원이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