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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이코노미 플랫폼 '긱허브' 오픈…"기업 프로젝트 최적화 모델 제공"

'AI 크리에이터' 육성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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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전문회사 ㈜펜타브리드가 2월 1일 새로운 긱 이코노미 플랫폼 `긱허브`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긱허브는 기업 프로젝트의 소개 및 이력 관리, 긱워커 매칭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기반 긱 이코노미 플랫폼을 표방한다.

긱허브는 유명 구인구직 사이트, 이전 세대의 긱 이코노미 플랫폼과는 다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먼저 기업 프로젝트 기반의 긱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대퇴사 시대, 기업들은 담당자 퇴사 또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운영 중인 프로젝트에 위기를 겪거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 기업 대부분은 전문가를 섭외해 임시방편으로 업무 결손을 메우는데, 전문가 대부분은 프로젝트를 새로 접한 만큼 스터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과는 거리가 있고, 연속성을 가지기가 어렵다.

긱허브는 여러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살피면서 우수 전문가와 관계를 맺고 지속해서 프로젝트를 운영, 관리하고자 하는 브랜드 기업의 니즈에 맞춰 SNS처럼 의뢰자-전문가 상호간의 팔로우 및 관심 있는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스토리의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등록한 프로젝트에 관한 진행사항을 관리 기능을 통해 기록할 수 있어 프로젝트 히스토리, 즉 이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담당자가 배정되더라도, 이전과 다른 전문가와 협업하더라도 업무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는 효과를 갖게 된다.

또한 포트폴리오 중심의 긱 이코노미 플랫폼이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전문가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자신이 가진 전문성이다. 전문가는 포트폴리오를 블로그 콘텐츠처럼 자신의 계정에 등록이 가능하고, 나아가 프로젝트 기여도와 역할, 규모를 알 수 있는 프로젝트 스토리를 남김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드러내고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알맞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파일 하나에 담긴 포트폴리오보다 열람이 간편하고 특정 포트폴리오를 대표 포트폴리오로 노출해서 부각할 수도 있다. 자신을 소개하는 동시에 역량을 피력함으로써 보다 전문가 이력 파악에 유리하다.

긱허브는 전문가가 쌓은 이전의 전문성과는 완전히 다른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기회도 제공한다. 긱허브는 AI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정기적인 AI 프롬프트 제공과 온-오프라인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웹3.0과 AI 시대,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전문가가 많은데, 긱허브는 이와 관련된 교육 및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렇게 양성한 AI 크리에이터는 긱허브 우대정책에 따라 우선적으로 기업의 AI 프로젝트에 매칭되는 등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긱허브에서는 의뢰자와 전문가 모두 프로젝트 스토리와 포트폴리오를 기록할 수 있다. 프로젝트정보와 수행 정보의 노출 및 소개가 콘텐츠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미리 서로를 탐색하고 알 수 있어 매칭 성사 이후 들여야 할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한 기업 프로젝트의 히스토리와 개인의 콘텐츠가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중계`된다. 기업이 진행하는 단일 프로젝트의 진행사항과 여러 프로젝트의 흐름, 즉 이력을 알 수 있어 트렌드 관리에 유효하다. 더불어 개인 콘텐츠를 통해 역량의 발전 과정과 수행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긱 이코노미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중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긱허브는 기업의 프로젝트와 긱워커를, 기업 프로젝트의 운영 이력과 개인의 콘텐츠를, 그리고 다양한 창작물을 거래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은 내부 역량으로 추진하기 힘든 프로젝트, 기존 인력의 퇴사로 급하게 외부 인력을 써야 하는 프로젝트,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신규 프로젝트, 테스트 삼아 가볍게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프로젝트를 긱허브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역량 있는 개인은 플랫폼 내에서 남보다 앞선 기술과 실력으로 일자리 매칭에 도전할 수 있으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쌓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

긱허브는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기업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서 몇 가지 초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의 AI 프로젝트 구축 및 활성화 지원, 개인을 위한 AI 크리에이터 교육 및 양성, 기업과 개인 모두를 위한 AI 솔루션 할인 지원 등이다. 이것은 긱 이코노미 패러다임의 중대한 변화를 뜻합니다.

긱허브는 초기 AI 프로젝트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비용 절감과 업무효율의 개선을 제공해 줄 것이며, 개인에게는 새로운 긱워킹 분야에서 새로운 일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첫발은 AI지만, 이후의 로드맵 역시 가볍게 볼 수 없다. 플랫폼 론칭을 총괄한 펜타브리드 배제협 이사는 "긱허브는 AI, Web 3.0 시대에 걸맞는 기업의 프로젝트 활성화와 개인의 안정적인 일감 제공을 위해, AI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NFT` 등 긱 이코노미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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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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